라이100 - 분양광고

이준석 1위로 본경선 行…중진 ‘합종연횡’에 관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21-05-28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준석, 당원서 근소하게 뒤지고 일반 여론조사 과반 넘어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본경선에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가 진출했다. 신진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김웅·김은혜 후보와 윤영석 후보는 컷오프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8명 후보 가운데 5명만 남기는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후보가 1위를 기록했고 나 후보, 주 후보, 홍 후보, 조 후보 등 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 여론조사 50% 일반(국민의힘+무당층만) 여론조사 50%로 실시됐다. 이 후보는 당원 조사에선 매우 근소한 차이로 나 후보에 뒤졌고, 일반 여론조사에선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아 압도적 우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페이스북에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승부하겠다”고 적었다.

이준석 후보의 독주가 예비경선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향후 중진들의 합종연횡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다만 실제 중진들의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0선 30대인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4선‧5선 중진들이 단일화를 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정치공학적 단일화에 대한 역풍이 불 경우, 단일화 이후 표심이 온전히 모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후보 뒤를 쫓고 있는 나·주 후보의 경우 각각 친박·친이계의 지원을 등에 업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해관계도 다르다.
 

나경원 전 의원(왼쪽부터),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이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국민의힘이 28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