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판공실)은 톈저우 2호가 이날 오전 5시1분(현지시간) 톈허와의 도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톈저우 2호를 발사한 지 약 8시간 만이다. 톈저우2호는 지난달 발사된 톈허와 도킹해 자동 급유와 재보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8시50분 하이난 원창 발사기지에서 톈저우 2호를 실은 발사 로켓 창정(長征) 7호 야오(遙)-3호가 발사됐다. 중국이 톈저우 2호의 발사를 연기한 지 9일 만이다. 애초 지난 20일 톈저우 2호를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 원인'을 이유로 발사를 연기했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우주정거장 건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톈허, 톈저우 2호에 이어 우주선 선저우(神州) 12호 발사 등을 비롯해 핵심 기술 검증 단계의 비행 임무를 5차례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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