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 백신 제공 계획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금일 브리핑에서는 지난 21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군 장병 55만명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종류, 장병 접종 일정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신 55만명분 제공 의사는 한국군 전체를 위해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미국 행정부가 외국군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 들어올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접종 대상자는 30세 미만 장병 41만여명이며, 이들은 내달 중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0세 이상 장병 중 11만여명은 이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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