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 노조, 항간 제기되는 의혹 책임감 있는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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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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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에 압수수색 사실만 흘러 마치 사실인 양 회자돼 심히 우려

  • 공직사회 불신과 시민 신뢰 잃게하는 수사로 시민 피해 돌아가선 안돼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반복·지연되고 있는 수사·조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신속한 수사결과를 거듭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공무원 노조는 성명을 통해 "성남시 공공기관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지난 달 24일까지 무려 세 번에 걸친 검찰과 경찰의 압수수색 강행과 많은 조합원이 소환조사를 받는 상황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성남시에 제기되는 항간의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노조는 "시가 요구하고 있는 철저한 수사요청 사항들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언론에 압수수색 사실만 흘러 들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세간에 회자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시 조합원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과 백신접종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을 위한 당면 시정사업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공직사회 불신을 초래하고 시민으로부터도 신뢰를 잃게 만드는 현재 수사 상황은 시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다시 한 번 책임감 있는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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