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이 소폭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34%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0.34%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배경은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확대, 증자 등으로 자본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일부 은행의 경우 자산 증가속도가 빠르고 보통주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본비율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자금공급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전한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