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체 에너지플랫폼에 신재생에너지 거래 서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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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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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발전소, 녹색프리미엄 입찰서비스 신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사진=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이달 1일부터 한전에서 구축한 에너지 분야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엔터(EN:TER)에 신재생에너지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EN:TER는 개인 및 기업들에 다양한 에너지서비스를 중개해 주는 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에 신규로 오픈한 신재생에너지 서비스는 총 두 가지로 마이(My)발전소 서비스, 녹색프리미엄 입찰서비스다.

마이(My)발전소 서비스는 한전과 전력거래계약(PPA)를 맺은 1MW 이하 발전사업자 및 자가용 발전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계약 이후 기간별 PPA 발전량과 발전대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거래가격, 전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 현황 등 각종 정보도 있다.

녹색프리미엄 입찰서비스는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한전을 통해 입찰 참여를 받는 서비스다. 녹색프리미엄은 녹색가치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전기요금 이외에 자발적으로 추가 납부하는 금액이다. 한전은 참여기업이 납부한 녹색프리미엄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해 주며, 기업은 RE100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신재생에너지 서비스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들을 위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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