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박남춘 시장은 환경의 날 기념사를 통해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부터! 지금 바로! 실천이 필요한 때’”라면서 “인천에서 시작한 환경특별시를 향한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 시를 넘어 전 세계까지 퍼지는 나비효과로 나타나길 바란다”라며 시민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앞서 5월에 진행된 다양한 시민 참여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올해 환경의 날 행사는 ‘머물러 살고 싶은, 환경특별시- 인천!’을 주제로 공모전 온라인 전시, 친환경시설 홍보영상, 유공자 표창 등 관련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당선작은 오는 4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현장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후 관내 주요 쇼핑몰 등에서도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또 환경의 날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11일까지 SNS를 통한 환경보전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때 정답과 함께 ‘인천환경의 날’, ‘탄소중립’ 등의 단어를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 사진 또는 영상과 올린 후 환경의 날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시물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친환경 환경시설 홍보영상과 뽀로로와 함께 하는 ‘비헹분섞송’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비헹분섞송’은 분리배출 기본원칙인 ‘비우기-헹구기-분리하기-섞지 않기’를 노래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원순환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뽀로로의 대표 주제가인 ‘바라밤’을 개사해, 친숙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로 자원순환을 즐겁게 전달한다.
영상은 다 마신 음료수 병을 무심코 종량제봉투로 버리려는 크롱을 뽀로로가 제지하며 시작된다.
크롱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쓰레기를 버릴 때 비헹분섞 기억해요~”며 ‘비헹분섞’을 강조한다. 마지막에는 듬직하고 힘이 센 포비가 음료수 병을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함에 올바르게 넣으며 쓰레기를 섞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 ‘비헹분섞송’을 인천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 배포해 자원순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차임벨로 사용하는 등 미래세대 대상 교육 목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오는 4일 하루 동안 시청 중앙홀, 연수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커피박 화분 홍보 및 판매행사를 진행해 아이스팩이나 폐 휴대폰을 가지고 오는 시민에게는 커피박 화분과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달 한 달 동안 시민들과 하천정화활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군·구에서도 다양한 환경실천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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