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자동차 부품 업체인 인지컨트롤스에 대해 SK이노베이션 통한 외국 완성차 회사에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부품을 납품중에 있고, 추가 수주 가능성 열려있어 긍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몰캡 기업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임러(Daimler)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 작업을 수주 받았다”며 “타 업체로부터도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 작업을 위탁 받을 수 있어 중장기적인 그림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합작법인을 완성차 업체 포드와 세운 점은 인지컨트롤스에 긍정적이다.
인지컨트롤스는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을 공급 중이며, 향후 차세대 부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2015 년부터 동사의 전기차 부품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1년 5월 폭스바겐 전기차 부품(버스바 아셈블리)에 대한 대규모 수주를 받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수소차의 경우 CCV(냉각조절밸브)를 H사 대상으로 공급 중이며 현재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배터리 모듈용 부품, 수소차용 연료전지 열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5월부터 공급이 개시될 다임러 향 배터리 모듈을 포함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16% 증가한 5300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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