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5000기 부지 확보를 목표로 발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는 전기차 충전기 약 8400기가 운영 중에 있으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향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충전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에는 초급속, 급속, 완속, 과금형 콘센트 등이 있으며 이번 조사에는 초급속, 급속, 완속충전기를 중심으로 부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한 부지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기차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전기차 증가 추세에 맞춰 충전설비를 즉각 구축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시는 부지 확보 후 관계기관과 부지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충전기 설치 위치 중복을 피하여 효과적으로 이동 거점(주유소, 기사식당 등) 및 생활거점(공동주택, 업무시설 등)에 분산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건물, 기사식당, 주차장 등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 법인, 사업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처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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