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간소하고 뜻 깊은 ‘인천형 작은 결혼식’ 희망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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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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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예비부부 ‧ 부모 교육, 결혼식 장소 ․ 스튜디오촬영 ‧ 드레스 비용 등 지원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합리적이고 가치를 중시하는 ‘참된 결혼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인천형 작은 결혼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형 작은 결혼식’은 올해 20쌍 지원을 목표로 지난 3월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 대상자 10쌍을 모집해 그 중 2쌍이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올 하반기에도 10쌍 추가모집 예정으로 응모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부모 중 시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예비부부‧부모 교육 제공 및 결혼 컨설팅, 작은 결혼식 장소 지원(100만원 범위 내),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100만원 범위 내),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올해 ‘인천형 작은 결혼식’ 사업은 관내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선정 대상자에게 예비부부·부모교육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대상의 다양화, 지원내용의 차별화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안정적이고 특별한 공간을 창출해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의 젊은 청년들이 작은 결혼식에 동참해 부부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결혼문화 확산 및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안전한 결혼문화 조성으로 작은 결혼식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오는 10일 '정오의 로비음악회' 개최

또한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10일 낮 1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정오의 로비음악회' 두 번째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한가로운 정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풍성한 합창의 화음을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김종현 예술감독의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해설이 교감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8M인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는 소규모 합창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이고도 좋은 음향을 가진 장소로 지난 한 해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합창영상 촬영 장소로 활용되며 그 적합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번 무대에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아름다운 나라’, ‘비목’, ‘멋진 사나이’ 등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노래들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윌리암 버드의 ‘성만찬 찬송’과 같은 르네상스 마드리갈, 가요 ‘섬마을 선생님’을 편곡한 버전 등 다채로운 합창을 부른다. 단 50명으로 객석을 한정, 소수의 인원만을 초대하기에 합창 애호가들의 참여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이후 인문학, 미술, 역사, 여행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와 합창을 엮어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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