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하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0.17%) 내린 3246.4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29포인트(0.01%) 밀린 3251.8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361억원, 외국인은 169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21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15포인트(0.36%) 내린 3만4630.24에, S&P500지수는 3.37포인트(0.08%) 하락한 4226.5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23포인트(0.49%) 오른 1만3881.72에 장을 마쳤다.
주요 7개국(G7)의 글로벌 최저법인세율 합의 소식,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증시 혼란을 키웠다. 오는 10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는 지적도 따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95%), 삼성SDI(-0.80%), LG화학(-0.61%), 현대차(-0.21%)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7%), 셀트리온(1.51%), 카카오(0.79%), NAVER(0.28%), 삼성전자(0.1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기계(-4.03%), 의료정밀(-1.84%), 전기가스업(-1.31%), 종이목재(-0.94%), 섬유의복(-0.8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창고(2.04%), 의약품(1.64%), 통신업(1.05%), 비금속광물(0.97%), 건설업(0.7%)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30%) 내린 982.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57포인트(0.06%) 오른 986.4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3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72억원, 기관은 10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1.52%), 에코프로비엠(-0.73%), CJ ENM(-0.42%), 카카오게임즈(-0.18%), SK머티리얼즈(-0.03%)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3.00%), 셀트리온헬스케어(1.79%), 셀트리온제약(1.62%), 펄어비스(0.35%), 씨젠(0.1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유통(-1.98%), 기계/장비(-1.16%), 정보기기(-0.99%), 반도체(-0.95%), 통신방송서비스(-0.9%)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운송(0.97%), 디지털컨텐츠(0.66%), 기타서비스(0.55%), 비금속(0.5%), 컴퓨터서비스(0.12%) 등이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였던 공급망 부족 현상과 구인난은 3분기 중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논의는 빠르면 3분기 중 재개되겠지만, 시장과의 의사소통 강화 등에 따라 무질서한 방향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경기 회복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이후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재차 강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