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자신이 보유했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매각해 14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전 씨는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논현동 빌딩을 14년 만인 최근 230억원에 처분했다.
7호선 학동역 부근에 위치한 이 빌딩은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100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이수만 SM 회장의 뒤를 잇는 연예계 2위 부동산 자산가로 꼽힌다. 그의 부동산 자산가치는 77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 씨는 이번에 매각한 논현동 빌딩을 비롯해 동부이촌동 건물, 삼성동 주택 2채와 아이파크 아파트, 대치동 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2017년 3월 매입한 빌딩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삼성중앙역 대로변 모퉁이에 위치해 있는 알짜 지역으로 불린다.
전 씨는 초등학교 동창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부사장과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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