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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 "에스컬레이드, 게임체인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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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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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칸 럭셔리·실용성·존재감 결정체"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제왕이라 불린다. 캐딜락이라는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높은 수준이다.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신형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신형은 캐딜락코리아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서 대표는 "SUV는 미국에서 각광받는 세그먼트이기도 하고, GM(캐딜락의 모회사)이 잘 하는 것 중 하나"라며 "에스컬레이드는 그 노하우와 자신감, 기술을 적용한 아메리칸 럭셔리, 실용성, 존재감의 결정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알파뉴머릭 전략에서도 고유한 이름을 쓸 수 있도록 허락받은 유일한 모델"이라며 "단순하게 판매량이나 수익을 떠나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도 기존 캐딜락의 이미지나 고객이 가진 선입견을 깨트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는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아메리칸 럭셔리'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서 대표는 "미국차의 럭셔리는 실용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분이 실용적인 럭셔리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의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변화를 꾀한다. 올해 하반기에 현재 16곳인 서비스센터를 1~2곳 더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 도입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를 에스컬레이드부터 도입할 예정"이라며 "에스컬레이드 고객의 경우 예약 없이도 서비스센터 방문하면 가장 먼저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는 에스컬레이드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모델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최근 판매량에 대해서는 "외관적으로 (판매) 대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계획했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양질의 서비스와 개선된 고객 경험 등을 고려해 브랜드 자체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방향이 옳다면 향후 판매량에 대해서도 웃으며 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수퍼 크루즈 등 자율주행과 전동화 계획에 대해 "GM 같은 경우 고객들의 신뢰와 준비가 완전히 이뤄졌을 때 발표하는 편"이라며 "한국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저희도 엔지니어링에서도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했다. 이어 "GM과 캐딜락도 전동화에 상당히 진지하다"며 "캐딜락코리아와 GM같은 경우 한국에 자체 엔지니어 센터가 있어 (한국에) 적합한 전동화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오는 7월 5일 에스컬레이드를 국내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1억5357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5세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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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크루즈 도입에 의지를 보여주세요 중국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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