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연료 관련주들이 강세다. 현대자동차와 SK, 포스코, 효성그룹 등 4개 그룹이 오는 9월을 목표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41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11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평화산업이 가격제한폭(29.76%, 375원)까지 오르며 1635원에 거래 중이다. 평화홀딩스도 24.77%(1090원)가 뛰며 5490을 기록하고 있다.
평화홀딩스는 수소연료전지 부품기업인 피에프에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연료전지 가스켓 등을 생산한다. 평화오일씰공업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됐다.
또 수소테마인 유니크(11.04%), 삼보모터스(8.22%), 에스퓨얼셀(6.69%), 지엠비코리아(5.81%), 제이엔케이히터(5.00%), 효성중공업(4.85%), 두산퓨얼셀(3.67%), 성창오토텍(3.50%) 등도 상승 중이다.
앞서 10일 현대차와 SK, 포스코, 효성 등 4개 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기도 화성의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이들 4개 그룹은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총 40조8000억원의 수소 관련 투자 계획을 밝히고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알린 바 있다. 투자금액은 현대차(11조1000억원), SK(18조5000억원), 포스코(10조원), 효성(1조20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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