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43건을 포함한 1333억원 규모, 1088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76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측은 전했다.
캠코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6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누리집(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누리집과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