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가구 스토리] “해외로, 부산으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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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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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나’를 꾸민다는 개념은 얼굴과 몸, 패션을 넘어 집 안 인테리어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테이블과 조명, 침대와 주방까지. 가구의 선택과 배치는 개성을 드러냅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가구 회사들도 분주합니다. 온·오프라인의 조화와 해외 진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이벤트 등. 바쁘게 돌아가는 가구 업계의 소식을 ‘주간 가구 스토리’를 통해 전달합니다.

 
중동 시장 넓히는 현대리바트...554억원 규모 카타르 가설공사 수주

현대리바트가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가설공사 현장.[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카타르에서 554억원 규모의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4월 이라크 정유공장 가설공사 수주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현대리바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가설공사는 건축이나 토목 등의 대규모 본 공사에 필요한 숙소나 사무실, 임시도로 등 설비를 갖추는 공사다.

현대리바트는 내년 6월 30일까지 카타르 LNG 수출기지 확장공사(QNFE-2) 현장에 근로자 숙소와 사무실 등 총 929개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 가설공사를 맡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보통 우리나라 건설사가 수주한 대규모 해외건설 프로젝트 가설공사는 중동이나 터키 등 현지 해외 건설사들이 맡아왔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현대건설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위한 가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빌트인 가구사업을 통해 다년간 쌓아온 건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중동 현지 건설사들과의 경쟁입찰을 뚫고 신규 가설공사를 수주하게 된 비결”이라며 “2019년부터 쌓아온 중동지역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를 활용해 올해 안에 예정된 국내외 건설사 해외 가설공사 물량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 부산 남부권 최대 규모 ‘디자인파크’ 오픈

한샘디자인파크 롯데광복점 매트리스 존.[사진=한샘]


한샘이 부산 롯데몰 광복점 3층에 부산 남부권 최대 규모 홈 인테리어 매장인 ‘한샘 디자인파크 롯데광복점’을 오픈했다.

롯데 광복점은 2011년 부산에 오픈한 한샘 디자인파크 센텀점에 이은 10년 만에 디자인파크 매장이다.

한샘 디자인파크 롯데광복점에서는 공간별 인테리어부터 집 전체 리모델링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모델링 전시장에서는 표준 아파트 평면을 매장으로 옮겨와 실제 집처럼 꾸민 3가지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한샘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한 상담도 할 수 있다. 거주하는 아파트 도면을 3D로 설계하고, 공사가 끝난 모습을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맞춤형 3D 상담이 가능하다.

한샘은 롯데광복점을 시작으로 롯데 메종 동부산점과 디자인파크 롯데백화점 부산동래점 등 부산 거점 상권에 한샘 디자인파크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김용하 한샘 인테리어사업본부 전무는 “부산 지역에 대규모 신규 입주, 분양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한샘은 롯데와의 유통 협업을 통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리빙 전문관에 올해 한샘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며 부산 지역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몬스, 성북구에 맨션 미아점 오픈

시몬스가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 ‘시몬스 맨션 미아점’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본사가 임대료, 관리비, 인테리어 비용, 진열 제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100% 지원하는 매장이다. 대리점주에는 비용 부담 없이 매장 운영과 제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에는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아점은 현대백화점 미아점, 이마트 하월곡점을 비롯해 LG전자베스트샵,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상업 시설이 모인 상권에 위치해 있다.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거주 비중이 늘고 있는 길음 뉴타운과 장위 개발 지역 중심부에 자리 잡아 삼각산동, 돈암동, 성북동, 미아동 등 강북구와 성북구의 수요에 대응한다.

매장에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Beautyrest)'와 침대 프레임이 마련돼 있다.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 퍼니처, 베딩 등 침실 스타일링 ‘시몬스 룩’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30%”...까사미아, '온 국민 보상 판매 대축제' 진행

까사미아(Casamia)가 기존 사용하던 가구를 교체 구매할 경우 최대 30% 할인해 주는 '온 국민 보상 판매 대축제'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인 친환경 캠페인 ‘까사미아 GREEN PROJECT’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린프로젝트 기간 동안 새 가구 구매 시 할인과 폐가구 처리 비용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버려지는 소파가죽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까사미아 가구를 사용하고 있던 고객은 해당 가구와 동일한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교체 구매 시 30%, 다른 상품군의 가구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까사미아 제품이 아니더라도 소파, 침대류는 15%, 그 외 품목을 추가로 구매할 경우 10% 할인가에 교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폐가구 처리 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고자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굳포인트’를 일반 구매 시 적립되는 금액의 5배로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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