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은 밀양시 내이동 701-28번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착공 후 8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까지 2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공정율은 5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11일 밀양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관련 회의를 마친 후 공사 진행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은 경남 지역의 첫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산후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양 한 달 살이 ‘살아보소, 밀양’에는 현재까지 총 47명이 신청해 27명이 체험을 완료했다. 한 달 살이의 취지가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받아 직접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하고 하루 두 번 SNS를 통해 밀양 문화 콘텐츠와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것이니 만큼 참여자들 모두 밀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홍보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여행자클럽 회장이자 제주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인 김영훈 대표는 “제주에서 평생 살아왔지만 밀양에 대해 관심이 높아 이번 기회에 한 달 살이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20km씩 밀양의 거리를 걸으며 만나는 밀양의 역사와 자연을 보고 여행사 대표로써 밀양의 인문학적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행루트 개발에 심취해 있다.
또 다른 참가자인 20대 이가은씨는 영남루, 초동 연가길, 예쁜 카페 등 밀양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을 다니며 또래들에게 밀양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를 전했다. 덕분에 그녀의 인스타에는 밀양 여행지들에 대한 댓글과 좋아요!가 넘친다.
여행 인플루언서인 허은선씨와 2019 대한민국 해양사진 대전 금상을 차지한 사진가인 장원정씨 부부도 밀양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한옥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객가 사랑채에서 숙박을 하고 고추장 담그기와 천연염색을 체험한 그들은 “고택이라는 이색적인 숙소에서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나이가 먹도록 고추장 담글 일이 없었는데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 더 맛있고 뿌듯하다”며 즐거워했다.
밀양은 코로나 사태에 답답함을 풀어줄 힐링 명소들이 가득해 한 달 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실제로 밀양 한 달 살이에 신청한 많은 사람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참가자들이 밀양다운 밀양을 제대로 누리고 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 한 달 살이 모집기간과 프로그램 일정 등의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밀양문화관광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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