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영업활동 제약에 따른 비대면 마케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개최됐다.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한류 대중화가 뚜렷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바이어 15개사가 참여해 총 76건의 1:1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1:1 상담 매칭에 앞서, 바이어가 사전 요청한 업체별 샘플 제공으로 비대면 상담의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샘플 발송을 위한 운송·통관비와 구입비를 전액 지원해 수출업체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도는 비대면 마케팅이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새로운 일상(뉴노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하고, 경북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의 방안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담회 2일 차인 15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화상회의에 참여해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 면담을 갖고, 우리도 수출 농식품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면담에 참여한 태국 PROTHAI社 김부원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날로 높아지면서, 현지인들로부터 한식(k푸드)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바탕으로 경북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유망품목 발굴과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국가 간 이동이 재개되는 즉시 국제식품박람회, 바이어 초청, 홍보·판촉 등 해외행사를 지원해 해외 진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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