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주가 13%↑…윤석열 측, X파일? "전혀 거리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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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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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연과환경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연과환경은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5원 (13.13%) 오른 3145원에 거래 중이다.

자연과환경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여권이 윤 전 총장의 검증을 위해 만들고 있다는 이른바 'X파일'을 두고 "(윤 전 총장은)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여당의) 공세가 오더라도 본인은 떳떳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라며 "윤우진 사건 등 윤석열의 수많은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무마 의혹을 지칭한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전 총장을 수사하는 상황을 두고도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 징계 재판 과정에서 이미 불거진 얘기로, 과도하게 수사하면 국민이 뭐라고 생각하겠는가"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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