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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시 상징물 공공활용 넘어 민간영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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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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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뉴얼 캐릭터(포수․포미), 전용서체(김포평화체) 추가 공개

김포시 공식 캐릭터 포스.포미 모습[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공식 캐릭터(‘포수, 포미’) 리뉴얼, 전용서체 ‘김포평화고딕체’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 상징물 정립과 공공저작물에 대한 민간 영역 활용 확대를 위한 조치다.

‘포수, 포미’ 보다 친숙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됐으며 사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활용 규정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3D 이미지와 주제별 디자인이 제시되어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김포평화고딕체’는 서체 활용의 다양함을 더하고 대외 사인물 적용에 제한이 있던 기존 서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개발됐으며 고딕체의 안정적 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제목체, 바탕체와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전용서체 개발에 이어 도시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징물의 안정적 도입과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개발된 상징물을 조례에 반영하고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공공누리유형 완화에 대한 취지에 부합하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할 계획이다.

캐릭터 ‘포수, 포미’와 김포평화체는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사진=김포시 제공]

◆시, 수돗물 절약과 생활하수 줄이기 ‘착수’

이와 함께 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을 위해 수돗물 절약을 통한 생활하수 줄이기 홍보활동을 연중 추진키로 했다.

시는 현재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인 김포, 통진, 고촌레코파크에서 일일 132천㎥에 달하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올 3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오는 2024년 김포레코파크(12천㎥/일)와 2026년 통진레코파크(28천㎥/일) 증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생활 속에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초과하여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날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각 가정과 개인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연중 수돗물 절약과 생활하수 줄이기 홍보를 실시하기로 하고 생활수칙으로 양치컵 사용하기, 비누칠 할 때 수도꼭지 잠그기, 설거지 할 때 물 받아서 하기 등을 제시했다.

장응빈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생활하수 발생이 계속 증가할 경우 정상정인 하수처리에 어려움이 발생될 수 있다”라며 “수질 환경보전과 상하수도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는 수돗물 절약과 생활하수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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