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1차 접종 또는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14일이 경과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공공시설 이용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접종자가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이용 시 시설이용료 20% 할인을 적용하고 시설 대관 시에도 인원 규제 규정을 완화한다. 접종자를 위한 수영강습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자가 평생학습관, 평생학습마을 등에서 운영하는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이용 인원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혜택을 받으려는 시민들은 해당 시설에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 신청하거나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질병관리청 COOV 앱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김희태 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백신접종은 일상을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접종에 응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 기준 1차 접종의 경우 1차 접종대상자 8만 5천여 명 중 7만 2천여 명이 접종해 84%가 넘는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