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주가 8%↑' 벡톤 디킨슨과 파트너십 체결... 실적 상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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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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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린바이오는 오전 9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74%(1900원) 오른 2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93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47위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린바이오)가 글로벌 브랜드인 벡톤 디킨슨(Becton Dickinson and Company, 이하 BD)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서린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글로벌 회사 BD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BD는 의료연구, 유전체학, 전염병, 암진단, 감염예방 등 의료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서린바이오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유세포분석 장비 및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유세포분석은 유액 상태의 입자성을 가진 세포와 비드 등 관련 물질의 여러가지 특성을 빠른 속도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줄기세포 형성 및 분화연구 △면역세포의 특성 및 기능 연구 △유전자 발현 △미생물 연구 △미생물량측정 품질관리 및 상하수도 수질 관리에 적용이 가능하다.

서린바이오 측은 "본 계약을 통해 바이오 회사, 대학교 연구센터 등에 한층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라며 "신규로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는 병원에도 공급하게 돼 이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확장함으로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린바이오는 지난 4월 28일 공시를 통해 염화물을 이용한 전기분해용 전극 모듈 및 그 전극 모듈을 이용하는 전해조 모듈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염화물을 이용한 염소계 살균소독제를 생성하는 전기분해용 전극 모듈 및 그 전극 모듈을 포함하는 전해조의 각각 독립된 셀구조를 형성하는 전극 모듈과 이를 이용하는 전해조 모듈에 관한 것”이라며 “제1전극과 제2전극을 이격시키는 제1스페이서 및 제2스페이서가 제1부스바 및 제2부스바가 관통하는 부분에 각각 배치됨으로써 전해질의 전극 접촉 면적이 넓어져서 전기 분해 효율이 향상되는 염화물을 이용한 전기분해용 전극 모듈 및 그 전극 모듈을 이용하는 전해조 모듈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허기술로 전해조 모듈의 구조적 안정성과 전기화학 반응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허기술을 활용해 살균수제조장치 신제품 출시 및 전해조 모듈을 기반으로 생활가전기기(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제조기업에 전해조 모듈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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