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선 경상북도의원(좌측 세번째)[사진=김영선 경북도의원 사무실 제공]
이번 토론회는 상주출신 김영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의 요청으로 경북의 여성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는 경상북도의회 김영선 도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김명화 연구위원, 경상북도청 유재상 농촌인력복지팀장이 함께 했다.
김영선 의원은 “남성위주의 농촌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농업인을 대변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정부(또는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이의 괴리를 조금이나마 좁혀보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명화 박사는 “대표적 농도(農道)인 경북은 농가인구 중 여성 비율이 51.0%로 전국에서 여성농가인구 비중이 가장 높다”며 “취약한 여성농업인 정책 지원 기반 강화와 제5차 경상북도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의 조속한 수립, 농촌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강화, 여성농업인 정책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재상 농촌인력복지팀장은 “사회적‧직업적 지위향상을 위한 역량강화와 양성평등이나 성인지에 대한 농촌사회의 인식전환 사업의 비율을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토론회의 결과를 토대로 올 9월 초에 한차례 공청회를 갖고 9월 말경 ‘경상북도 여성농업인 정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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