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를 포함한 공중선 지중화사업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2021년~2033년까지 13년간 공중선 제로를 목표로 체계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중화 대상지는 총 88개소 2만8658m로 이면도로 18개소 3123m와 간선도로70개소 2만5535m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194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올해 하반기 이면도로 3곳을 시작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의 지중화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지중화 요청 민원과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학교, 지하철역 등 주민생활밀착 지역, 분전함 설치 등 지중화 공사가 기술적으로 가능한 지역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도별로 구간을 나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면도로 중 지중화 추진이 어려운 구간이나 사업시행 후순위 지역은 늘어진 공중선을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이면도로 지중화를 위해 구비를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며, 이를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지중화 대상지 3개소에 대한 2차 추경예산 약 28억원을 확보했다.
동시에 구 예산절감을 위해 관련부서 직원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지중화 사업비 타당성 검토 TF팀을 운영해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