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행된 중국의 6·18 쇼핑 축제에서 아이폰이 단일 제품 판매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7일 6·18 쇼핑 축제를 진행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6·18 쇼핑 축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아이폰 약 1억 위안(약 174억원)어치가 1초 만에 매진됐다.
비보(24%)와 오포(23%), 화웨이(15%), 샤오미(15%) 등 중국 브랜드에 이어 5위다. 지난해 4분기엔 아이폰12 출시에 힘입어 1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이폰12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중국 내 아이폰 전체 판매량은 3800만대였다. 최근 2년 동안 같은 기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3100만대 남짓했던 것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치다.
업계에선 “미국의 중국 제재로 화웨이가 자국 시장에서도 주춤하면서 애플이 긍정적인 영향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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