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 '톈허(天和)'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첫 우주 유영을 했다.[사진=CCTV 웨이보 갈무리]
4일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톈허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류보밍(劉伯明)과 탕훙보(湯洪波)가 이날 오후 2시57분(이하 현지시간) 우주 유영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두 우주여행사는 앞서 이날 오전 8시11분께 톈허의 문을 열고 처음으로 우주 유영에 나섰다. 이들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우주복인 페이톈(飛天)을 입은 상태로 첫 우주유영에 성공했으며, 톈허에 설치된 로봇팔을 점검하고 파노라마 카메라 설치 작업을 하는 등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작업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비행사가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또 다른 우주인 녜하이성(聶海勝)은 톈허 내부에서 로봇팔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고 CCTV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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