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1%↑…렉키로나 브라질 감마 변이 효능 확인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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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7-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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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 (1.88%)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동물효능시험에서 브라질발(發) '감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를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감마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에 렉키로나를 투입했다. 그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줄고 체중 감소가 방어되는 등 임상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지만 대조군 생존율은 0%였다.

특히 사람치료 용량보다 낮은 용량을 투여했을 때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치료 효과가 동물시험을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긍정적 동물실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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