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어 LG엔솔도 북미로...R&D 인재 채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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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7-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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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에 이어 지난해 12월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도 글로벌 인재 채용에 본격 돌입한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북미 지역 주요 대학 20여곳에 채용 안내문을 전달했다.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진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오는 9월 4일 미국 인터콘티넨털 로스엔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배터리 연구개발(R&D) 분야 석박사 및 박사 후 과정 유학생 등이다.

채용이 진행될 분야는 셀(Cell), 팩(Pack),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이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배터리 분석, 공정기술, 설비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LG그룹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R&D 인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일 LG화학은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45명을 초청해 ‘LG화학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주관했으며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등 ESG 및 신사업 기술 분야의 석·박사 과정 R&D 인재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각 사업본부의 R&D 담당 임원들이 LG화학의 R&D 현황과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신 부회장, 유지영 CTO(최고기술경영자) 부사장, 김성민 CHO(최고인사담당자) 부사장이 직접 질의응답에 나서는 등 R&D 인재들과의 소통이 이뤄졌다.

신 부회장도 LG에너지솔루션 일정과 비슷한 시기 북미를 방문할 예정이다. 9월 신 부회장을 비롯한 LG화학 주요 경영진들이 미국 뉴저지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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