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와 B2B 다 잡을 한샘...목표주가 15만5000원 유지"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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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7-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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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한화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출점 효과와 내년 특판 매출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6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한샘이 하반기 기업대소비자(B2C) 중심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올해 오픈 예정인 리하우스 표준매장은 총 10개인데, 지난달부터 본격 오픈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리하우스 시공인력은 지난해 말 대비 약 700명이 늘었고, 패키지 직시공 건수도 꾸준히 늘어 리하우스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및 마진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내년이 되면 기업대기업(B2B) 매출 회복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특판용 가구 수주잔고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하우스 부문의 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률 훼손이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674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2.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88억원보다 11.3% 낮은 수치다. 특판 매출 감소(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로 B2B 매출은 부진한 반면 B2C 매출은 무난한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가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다소 둔화되는 반면 리하우스의 성장 기조는 흔들림 없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또 "한편 가파른 목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예상됐지만 가구 판가 인상(2분기), 연결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이익률 훼손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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