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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사진=연합뉴스 제공]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501만6000파운드·약 549억7000만원) 7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렸다.
16강전 결과 조코비치가 크리스티안 가린(칠레)을 3-0(6-2, 6-4, 6-2)으로 누르고, 8강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의 8강전 상대는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다. 통산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조코비치가 푸초비치를 넘으면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의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차노프에게는 지금까지 4승 1패, 샤포발로프에게는 6전 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6번째 윔블던 우승이자,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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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페더러가 올라오고 있다. 그는 윔블던 최다 우승(8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페더러는 이날 로렌초 소네고(이탈리아)를 3-0(7-5, 6-4, 6-2)으로 누르고 8강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만 40세(1981년생)인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최고령 8강전 진출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두 계단 더 오르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이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2019년 윔블던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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