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 주가 13%↑…윤석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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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7-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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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원전 관련주 서전기전이 상한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전기전은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60원 (13.05%) 오른 1만50원에 거래 중이다.

서전기전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 후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한 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언급한 윤 전 총장은 "이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많은 법적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총장을 관둔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 제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며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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