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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톡] 추미애 "이틀도 안돼 후원금 5억3000만원…정공법으로 나아가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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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7-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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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아도 될까 싶을 만큼 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후원금이 5억원 이상 모아졌다고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추 전 장관은 7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추 후보께 보잘것없는 후원을 하며 몇 자 남깁니다. 당신이 옳았습니다. 힘내시고 아름다운 경선을 멋지게 펼쳐 주십시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평범한 어느 민주 시민’ 이라는 문자를 아침에 받았다”며 “따뜻하다.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오는 하나의 후원마다 하나의 사연이 있다. 보궐선거 패배 이후 느낀 좌절감을 이겨낼 힘을 얻었다고 하시며 그 힘을 다시 나눠주고 싶다는 분, 무언가가 바뀔 것 같다며 저에게 처음으로 정치 후원을 한다는 청년, 하루하루 일품을 팔아 모은 귀한 돈을 주며 오히려 소액이라 부끄럽다 하시던 어르신 분들”이라며 “제가 이것을 받아도 될까 싶을 만큼 귀하고 값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분들이 저에게 ‘함께 기적을 만들자’고 한다. 후원회가 열린지 이틀도 채 되지 않아 5억3000만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며 “그중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가 98%라고 하는데, 보좌진들이 깜짝 놀랐다. 이건 기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후원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렇게 크고 깊은 사랑이야말로 좌고우면하지 말고 추미애의 방식으로, 정공법으로 뚜벅뚜벅 나아가라는 뜻으로 새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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