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兆 이게 반도체의 괴력…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18.94%, 영업이익은 53.4% 증가한 것이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4%,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다.
LG전자 매출액 역시 역대 2분기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1조2439억원)에 이어 12년 만에 1조원을 넘겼다.
◆4차 대유행 조짐에 유통가 초비상…"또 셧다운 공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유통가에 셧다운 공포가 엄습했다.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7일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점에 돌입하고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같은 날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도 매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매장을 폐쇄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점포 당 하루 매출 규모는 적게는 수십억원대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내 백화점 전체가 동시 휴점했던 지난해 2월 10일 하루 동안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증발했다.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이재명 “임기 후 6개월이면 중앙정부 관료 통제"
더불어민주당 내 유력한 대선주자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무원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책성과를 만드는 것은 지휘관인 대통령의 몫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는 데 6개월이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료사회를 통제해 국민이 뜻하는 바대로 성과를 만드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며 “책임을 져주고 맘껏 일할 수 있도록 해주면 성과는 바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리더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저항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OPEC 新유가전쟁 우려 커진다…고유가·친환경 딜레마에 빠진 바이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갈등이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주요 산유국이 감산 규모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해 단기적으로 유가 추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두 거대 산유국의 갈등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기간 유지됐던 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간 공조 체제를 무너뜨리고, 이것이 유가 급락을 연출할 거란 전망도 존재한다.
◆우여곡절 끝 후보지는 정해졌는데…잡음·불평 여전한 '이건희 기증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약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추진한다. 건립 후보지를 서울 용산과 종로 송현동 2곳으로 좁히고, 단계적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 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 만한 충분한 입지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자체나 미술계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나 토론회 한 번 없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수도권 4단계 격상 가시권…'18시 이후 2人 제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정부는 일단 수도권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주일간 유지하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인 4단계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4단계가 적용될 경우 모임과 행사는 크게 제한된다. 우선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적 모임이 2명까지만 가능해진다.
식당·카페를 포함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운영 제한이 적용된다.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은 운영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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