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수도권도 ‘델타 변이’ 비상···“휴일 1100명·수도권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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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7-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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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전으로 흐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1212명으로 폭증한 이후 5일 연속 1200∼1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세지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다.

유흥시설 영업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밤 10시로 제한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24명으로, 지난 9일 이후 사흘째 1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적게는 1100명 안팎, 많게는 12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020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108명보다 88명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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