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출입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에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과 고용 상황, 소상공인과 저임금 노동자들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어느 해보다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공익위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어렵게 결정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노사정이 한마음이 돼 경제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구조 전환에 참여하고 힘을 모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과 사용자위원 9명이 퇴장한 가운데 내년도인 2022년 최저임금을 시급 916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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