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 플랫폼 '에코온' 오픈…파트너사가 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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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7-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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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코온 개념도. 사진=KT 제공]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한데 모은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 유망 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KT는 18일 주력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사와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KT 에코온(Eco:N)'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9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KT 에코온은 파트너사가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정보, 사업정보 등을 직접 입력하거나 KT 사내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이다. 파트너사가 주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제안도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로봇, 헬스·바이오 등 KT 주력 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는 누구나 KT 에코온에 가입할 수 있다.

KT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성장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서비스 중심으로 파트너사 정보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T는 KT에코온에 가입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사업협력 기회와 함께 공동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파트너사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T와 신규로 협력하는 기업은 파트너사와 KT간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KT 테크케어(tech care)' 사이트에 접속해 가입하면 된다. 기존 협력 기업은 KT 테크케어 사이트 내 마이페이지에서 KT에코온 플랫폼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KT는 사내외 추천기업과 KT 주관으로 보육하고 있는 벤처·스타트업 등 유관 파트너사에 KT에코온 플랫폼 소개와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미래 신기술 분야 우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신금석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체계화된 파트너사 통합 플랫폼 KT 에코온을 통해 상호 능동적이고 건강한 협력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서 KT의 성장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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