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419명…"지난주 일평균 468.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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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7-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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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1차 접종율 31.4% , 2차 접종율 12.7%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419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해외유입 6명, 타시도 운동시설 관련 16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14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15명 등이다.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총 3632명으로, 일평균 518.9명이 발생했다. 2주전 일평균 확진자 수 468.7명보다 50.2명이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주전 전체 확진자의 40.9%에서 지난주는 36.6%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무증상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18.5%로, 2주전(19%)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망자수는 2주전 7명에서 지난주 4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간 집단발생 사례는 직장 관련 388명, 기타 다중시설 이용 관련 137명, 실내 체육시설 관련 46명, 교육시설 관련 32명, 카페 음식점 관련 16명, 종교시설 관련 28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최근 직장, 각종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실내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 발현시에는 출근을 하지 말고 가까운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타시도 운동시설 집단감염은 훈련 참석자 2명이 17일 최초확진 후 18일에 2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8명이다. 18일 확진자는 훈련 참석자 26명이었다.

역학조사에서 참석자들은 전지훈련으로 장시간 체류하면서 식사, 훈련, 사우나 이용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친선 경기 중 마스크 착용 미흡으로 상대팀 참석자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관악구 소재 직장의 경우 직장 종사자 1명이 15일 최초 확진된 후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다. 그러나 일부 종사자는 증상이 있어도 계속 근무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9일 0시 기준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율 31.4% , 2차 접종율 12.7%이다. 13일부터 시작한 자율접종은 대상자 20만명 대비 누적으로 4만4592명이 접종했다.

백신 물량은 총 41만7750회분이 남아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8일 신규 29건으로, 누적은 1만7873건이다. 접종자의 0.5% 수준이다. 이상 반응 신고는 93% 이상이 경증사례였다.

이날부터 7월 30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교직원 등 10만여명에 대해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박 통제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게 차단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모임이나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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