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비수도권 지역에도 내달 1일까지 적용됨에 따라 포항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하고자 이뤄졌다.
김 총리는 우선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포항 죽도시장의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시장을 둘러보며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김 총리는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면서 방역에 동참해주는 시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상인 등 소상공인의 피해를 보다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희망회복자금 및 손실보상을 추진 중이다.
김 총리는 포항 여객터미널 내 운항관리센터에서 여객터미널 방역 및 휴가철 특별수송 계획을 보고받고 방역 위반사항은 없는지 터미널 및 여객선을 점검하는 한편,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운항과 더불어 철저한 방역관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여름 휴가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터미널 및 선내 방역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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