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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 도민 큰 ‘호응’...수혜자 92%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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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7-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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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71명 만족도 조사 실시...‘매우 만족’ 49%, ‘대체로 만족’ 43% 순 ‘인기’↑

  • 소비지원금 사용 종료 후에도 ‘경기지역화폐 계속 사용할 의향 있다’ 87%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만족도 조사 도표 [사진=경기도 제공]

코로나19 경제방역대책으로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 수혜자 157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도민 10명 중 9명이 큰 만족을 느낀 것으로 집계된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만족 응답 중 ‘매우 만족한다’가 49%에 달했으며 ‘보통이다’는 6%, ‘불만족’은 2%였다.

세부 항목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지원금 신청·지급 절차 간편성(90%) △경기지역화폐 앱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충전·사용 편리성(88%) △소비지원금 이용 편리성(87%) 등 수혜자의 편의성 측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혜자들은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이 △나와 내 가정(89%) △지역경제 활성화(91%) △도민 삶의 질 향상(82%)에 ‘도움이 된다’는데 동의했다.
 

경기지역화폐 지속사용 의향 조사 도표 [사진=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소비지원금 사업 재참여 의향(95%)과 주위 추천 의향(95%)도 압도적으로 높게 확인됐으며 수혜자 87%는 소비지원금 사용 종료 이후에도 ‘경기지역화폐를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앞서 도는 경기지역화폐로 20만원 이상을 사용하거나 생애 최초로 지역화폐 20만원 이상을 충전한 인원에게 1인당 기존 인센티브 2만원을 포함해 최대 7만원을 지급하는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6월 다시 추진했다.

소비지원금 2탄은 도민의 높은 호응 속에 지난 6월 1일 이후 20일 만에 예산 620억원을 모두 소진하며, 조기 마감됐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조사를 통해 경기도 소비지원금 2탄 수혜 도민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소비지원금 지원 대상의 40%가 생애 최초 충전자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화폐 사용층이 두터워져 소비순환이 확대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의 조사 링크를 제공해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 수혜자 약 123만명 중 1만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진행했다.

이 중 1571명의 응답자가 조사에 참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4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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