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250선에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3260선을 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고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1포인트(0.13%) 오른 3254.4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893억원, 외국인은 163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2632억원 순매수했다.
보합세였지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저점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라며 "등락과정에서 저점을 높여갔다는 점은 상승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31%)와 SK하이닉스(-0.84%), 삼성전자(-0.50%), 셀트리온(-0.37%), 삼성전자우(-0.27%) 등은 하락했다. NAVER(2.73%), 삼성SDI(1.76%), 카카오(1.3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0.2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5%), 철강금속(2.5%), 섬유의복(2.33%), 서비스업(1.48%), 증권(1.25%) 등이 올랐지만, 통신업(-1.27%)과 은행(-0.93%), 건설업(-0.89%), 운수장비(-0.8%), 보험(-0.75%)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5.25포인트(0.50%) 오른 1055.50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56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99억원, 기관은 5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71%), SK머티리얼즈(-0.75%), 셀트리온헬스케어(-0.26%), 씨젠(-0.26%), 셀트리온제약(-0.20%)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4%), 에이치엘비(1.77%), CJ ENM(0.29%), 카카오게임즈(0.2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는 인터넷(4.24%), 통신장비(2.37%), 의료/정밀기기(2.24%), 출판(2.17%), 금융(1.64%) 등이 오른 반면, 정보기기(-1.62%), 제약(-0.58%), 컴퓨터서비스(-0.49%), 반도체(-0.21%), 기타 제조(-0.1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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