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코로나19,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에 의존한 현행 혈액공급 체계로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수혈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등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혈액 보유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일 미만인 '주의경보' 단계 발령이 급증했다. 2019년 5회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13회로 2배 넘게 늘었다.
그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지역바이오클러스터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해 집중연구를 통해 임상 가능한 인공혈액 생산을 추진하겠다"면서 "인공혈액 제조·생산기술을 확보해 2030년대 중반에는 수혈 가능한 인공혈액 실용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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