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4.0원 내린 1150.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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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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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원·달러 환율이 29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150.6원에 거래를 출발한 뒤 115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에 발표된 FOMC 성명서에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했다. 또 경기 부양을 위해 진행하던 월 1200억달러 규모 자산 매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당장 통화긴축을 준비하기보다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기조를 이어갔다. 이로인해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역외환율도 1150원 부근까지 하락했다. 

하나은행은 "달러화는 FOMC 성명서 결과와 중국 규제리스크 안정화에 따라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저점 결제수요 및 FOMC 성명서 속 테이퍼링에 대한언급과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라스크 오프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면서 1150원 부근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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