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남자 사격 첫 메달 가능할까…한대윤, 속사권총 첫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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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8-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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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속사권총 첫 결선…누적 합산 585점

과녁을 맞히는 한대윤. [사진=AP·연합뉴스]


한대윤(33)이 한국 남자 사격 첫 메달에 도전한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 2일 차가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렸다.

25m 속사권총은 정해진 시간 안에 5발을 5개의 표적에 연달아 사격하는 종목이다.

본선 2일 차에 출전한 한대윤은 누적 합산 585점(평균 9.750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25m 속사권총은 본선 합계 점수 상위 6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이로써 한대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 진출했다. 1988년 사격 부문에 결선 제도가 생긴 후 한국 선수가 속사권총 결선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결선은 '4초당 5발'이다. 사격은 총 8회(40발)를 실시한다. 과녁 중앙(9.7점 이상)에 명중하면 1점을 획득한다. 만점은 40점이다.

현재까지 속사권총 최고 순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8위를 기록한 김서준(개명 전 김준홍)이다.

도쿄올림픽 사격 부문에서는 김민정(24)이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남자 대표팀에서는 아직 메달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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