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는 한국이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토대로 대규모 백신 생산·보급 기지로 자리 잡겠다는 정부 구상이다. 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지만, 첫 회의 만큼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며 국산 백신 개발을 향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로 했다는 게 임 부대변인 설명이었다.
회의는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 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진 전략을 보고한다. 이어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12명의 민간위원, 백신관련 국내 기업 대표들, 담당 부처 장·차관들이 토론한다. 청와대에서는 이태한 사회수석과 남영숙 경제보좌관 등 관련 참모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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