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주가 5%↑…"코로나19 치료제 유효성 확인"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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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8-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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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전약품 주가가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전약품은 이날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70원 (5.11%) 오른 967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전약품 주가는 샤페론이 패혈증약 '누세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유럽 임상 2상 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9일 샤페론 성승용 공동대표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급성호흡곤란증후군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누세핀이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2상 시험 결과 누세핀은 투여 용량에 비례한 증상 개선 약효를 보였고, 투여 후 9일차에는 누세핀 고용량 투여군의 회복률이 위약군보다 40% 증가되고, 평균 치료기간 역시 위약군 대비 5일 이상 단축되는 것이 확인했다.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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