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자원봉사회, '사랑의 밑반찬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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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1-08-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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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에 한 번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날’ 정해 어려운 이웃에게 손수 만든 밑반찬 전달

밀양시 무안면자원봉사회,밑반찬 나눔 행사모습.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삼복더위를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힘쓰고 있다.

밀양시 무안면자원봉사회(회장 이민자)는 9일 무안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밀양시가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정성껏 끓인 돼지국밥을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60세대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무안면 자원봉사회는 한 달에 한 번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날’을 정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손수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날도 더운 여름 식사를 챙기기 힘든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나누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민자 회장은 “더운 여름 식사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신영상 무안면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자원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행정에서도 전 면민을 살펴 따뜻한 사랑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초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선풍기 지원행사전 기념촬영 모습.[사진=밀양시 제공]

또한 밀양시 초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한정순, 공공위원장 박정기)는 지난 9일 회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한 자체재원으로 관내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선풍기' 24대를 전달했다고 밀양시가 밝혔다.

초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들에게 직접 선풍기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지원받은 대상자들은 “올해 여름 유난히 덥고, 코로나19로 외출도 힘들었는데, 여름내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정순 초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더 많은 복지나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민간분야에서도 자발적으로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하는 초동면이 되도록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노력하고 지역에 맞는 복지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마다 자체사업으로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집수리사업, 세탁기 및 전기공사 설치비 지원, 실버카 지원 등 복지사업을 실행해 지역사회 봉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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