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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테이퍼링·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32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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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8-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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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및 중국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94포인트(0.30%) 하락한 3260.42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6포인트(0.37%) 떨어진 3258.10으로 개장해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7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망을 제한하는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연준의 매파적 기조 전환 우려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 순매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5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46억원, 외국인은 20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9.86%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 금융업(1.20%), 의료정밀(0.79%), 서비스업(0.02%)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약품은 1.96%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기계(-1.80%), 건설업(-1.67%), 운수창고(-1.27%), 철강·금속(-1.17%)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한 12.46% 상승률을 보이며 시총 9위로 뛰어올랐다. 이 밖에 NAVER(0.67%), 카카오(1.72%), LG화학(0.48%), 삼성SDI(0.26%)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은 2.03% 하락했다. SK하이닉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현대차(-0.67%) 등도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8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2%) 상승한 1060.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5%) 하락한 1059.29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49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22억원, 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7.07%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카카오게임즈(0.61%), SK머티리얼즈(3.29%), 에이치엘비(0.83%), CJ ENM(0.37%)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3.48%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4%), 펄어비스(-1.82%), 알테오젠(-3.19%), 씨젠(-0.70%)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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