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ye] 윤석열·이재명 'MZ세대 지지율'…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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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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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속하는 20·30, 윤석열·이재명에 낮은 지지

  • 尹 지지율, 연령과 비례 경향...MZ 열명 중 둘 지지

  • 40·50대, 이재명 크게 지지...60·70대 지지율 저조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내년 3월 대선에 출마할 여야 대선주자 중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31명(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 포인트)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두 후보의 전체 평균 지지율과 18~29세·30대 지지율은 각각 오차범위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의 경우 우선 전체 평균 지지율은 26.3%를 기록했지만 18~29세와 30대로부터 각각 20.9%, 21.2%의 지지율을 얻었다. 40대 지지율도 16.3%로 저조했다. 반면 윤 전 총장에 대한 50대·60대·7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은 각각 28.4%, 35.6%, 39.1%로 점차 높아졌다. 

이 지사에 대한 연령대별 지지율 역시 MZ세대에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이 지사의 전체 평균 지지율은 25.9%였지만, 18~29세와 30대 지지율은 각각 18.5%, 21.4%로 비교적 낮게 파악됐다. 40대와 50대 지지율은 각각 40.3%, 34.7%로 비교적 높았다. 그 밖에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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