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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오늘 저녁 한자리에…고 변중석 여사 14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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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8-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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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상황 고려, 참석 인원 축소하고 시간대 나눌 듯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4주기를 맞아 범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변 여사의 14주기 하루 전인 이날 저녁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 모일 예정이다.

범현대가가 모이는 것은 지난 3월 20일 청운동 자택에서 정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를 지낸 뒤 약 5개월 만이다.

범현대가는 그동안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를 3월과 8월에 각각 지내며 1년에 두 번씩 모였다.

그러다가 지난해에 3월에 두 제사를 합쳐 지내고 8월에는 모이지 않았다. 올해는 다시 제사를 따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월 정 명예회장 제사 때처럼 참석 인원을 축소하고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제사를 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진행된 정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에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범현대 일가를 맞이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등도 참석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불참했다.
 

범현대 오너일가가 지난 3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에 참석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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