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등 도내 5개 시 ‘공동체 거점 공간 조성 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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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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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안산·의정부·안성·여주시에 시설 공사비 총 4억3500만원 지원

경기도가 17일 화성·안산·의정부·안성·여주시 등 5개 시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거점 공간 조성 도시’로 선정하고 모두 4억3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화성·안산·의정부·안성·여주시 등 5개 시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거점 공간 조성 도시’로 선정하고 모두 4억3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도가 공동체 활동가들이 편안히 소통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공사비를 개소당 최대 1억원(자산취득비 포함)을 도비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화성시는 거점 공간을 활용해 인구 급증으로 연대감이 약해진 지역의 공동체 간 연대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며 안산시는 와동 시민공원 내 곤충체험관을 열린 공간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거점 공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 공유 공간 운영 및 거점 공간 특화사업을, 안성시는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여주시는 마을지기 배치 등으로 현장 밀착 지원을 각각 강조했다.

이번 도비 지원을 바탕으로 선정 시‧군은 공동체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운영비 지원과 사업 발굴 및 교육 등을 맡을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동체 거점 같은 ‘열린 공간’ 확대되면 주민화합을 위한 시‧군 역할 강화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철 도 소통협치국장은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으로 공동체 활동가들이 지역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주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에 따라 도가 지원한 거점 공간은 지난해 고양·화성·안산·이천·의왕시 등 등 5곳과 올해 5곳을 포함해 총 10곳이다.

지난해 선정된 거점 공간은 공동체 및 주민 워크숍, 마을방송, 공유부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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